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의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 교육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문화관광해설사 활동 인원은 현재 146명으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관광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관광도시를 대비해 다양한 언어의 관광해설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신규 모집은 기타언어와 한국수어 가능자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인원은 10명.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제외한 외국어 △기타 언어 5명, △한국수어 가능자 5명이다. 신청서 접수는 4월 7일부터 14일까지다. 부산시와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지원신청서 및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신규양성 교육 대상자는, 신규양성 교육 과정 수료 후 3개월간 현장 수습을 거치면 최종적으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언어권의 관광객 및 청각장애인에게도 관광하기 좋은 국제관광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을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관광해설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