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억원 투입, 4층 규모로 무장애 시설 건립 추진

전남 여수시는 원도심인 관문동에 노인복지관을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수시, 관문동에 원도심권 노인복지관 건립
여수시는 시비 9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천800㎡, 지상 4층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친환경·무장애 시설로 건립된다.

지난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마친 여수시는 올해부터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건립 준비에 들어갔다.

관문동은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고려했을 때 원도심권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됐다.

여수시는 토지소유주 등을 대상으로 보상 추진 일정과 절차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올해는 33억원을 책정해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착공한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2022년에는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관계자는 "토지 소유주와 주민들을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과 시설 현황을 설명하는 등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원도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