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 오프라인 판매가 주력이었던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인터, 명품브랜드 온라인 판매 강화…1분기 5개 입점
에스아이빌리지는 올해 1~2월 명품 패션 브랜드 '필립플레인'과 '사카이'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엔 '에르메스 뷰티'와 이탈리아 신발 브랜드 '주세페 자노티', 가죽 브랜드 '폰타나 밀라노 1915'의 판매를 시작했다.

다음 달엔 명품 아동복 브랜드 '아르마니 주니어'도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출시될 계획이다.

이들 브랜드가 국내 온라인몰에 공식적으로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세페 자노티의 경우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계약하며 온라인 독점 판권도 넘겼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6년 시작한 온라인몰로 패션, 뷰티, 리빙 브랜드 180여 개가 입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명품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해져 온라인몰의 명품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면서 "정품만 판매하는 럭셔리 플랫폼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