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공적 마스크 구매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 275명에게 1인당 5장씩 모두 1천375장의 마스크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천시, 공적 마스크 못사는 외국인 유학생에 마스크 지원
이들은 세명대와 대원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외국인 유학생은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는데, 대부분 가입돼 있지 않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대부분 현실적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국인 유학생 감염병 예방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24일에는 임산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산후조리원 종사자들에게 보건용 마스크 2천200장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