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주 태국 근로자 80여명 코로나19 성금 기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부산에 사는 태국인 근로자 80여명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며 성금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태국인 마리완 산노이 씨가 대표로 참석했다.

마리완 씨는 최근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개인 SNS를 통해 성금을 모으자는 의견을 냈고 주변 친구 등 태국인 근로자 80여명이 십시일반 돈을 보탰다.

마리완 산노이 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성금을 낸 태국인 근로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