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의 세명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개강 연기와 관련, '도서 대출 딜리버리(Delivery)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천 세명대, 코로나19 사태로 대출 도서 배달 서비스 시행
장기 휴관 중인 민송도서관의 자료를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우편으로 보내주는 비대면 대출 서비스이다.

민송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려는 도서를 찾아 신청하면 택배나 우체국 등기로 보내준다.

또 미리 신청한 도서를 도서관 입구에서 전달받을 수도 있다.

배달 서비스로 이용한 도서는 개강과 함께 반납하면 된다.

이연종 민송도서관장은 "감염병 사태 속에서도 학생들이 편리하게 도서관 자료를 이용하도록 색다른 대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