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독거노인 '사랑나무재단' 도움으로 오랜 고통 덜고 새 삶 찾아
빅데이터 관련 벤쳐기업을 운영하는 김영민 대표는 근처 건물 경비원으로 일하는 독거노인인 오승천 씨(74세)가 심한 축농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하루 1시간도 수면을 못취하는 등 오랫동안 큰 고통을 겪고 있으나 생활고로 천 여 만원이 넘는 수술비 마련이 어렵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주변 지인들과 함께 후원기관을 찾아보기로 했다.
수소문 끝에, 사랑나무재단이 불우한 노인들의 복지 및 후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재단 실무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보고를 받은 "사랑나무재단" 김상규 이사장은 재단 예산상황, 환자 여건 등을 고려하여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였다.
역삼동 소재의 모 이비인후과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오승천 씨는 며칠간의 안정을 취한 후, 사랑나무재단을 찾아 "앞으로 열심히 살면서,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상규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설립취지에 맞게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후원과 기부를 실천하여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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