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통령, 독일 대통령에게 편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경험이 타국에 도움 되길"

이탈리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는 자국의 경험이 다른 나라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편지를 독일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dpa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에게 "이탈리아가 전염병과 씨름하면서 얻은 경험이 유럽과 다른 나라에 유용하게 쓰이길 희망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탈리아의 많은 지역에서 고령층이 숨지고 있다면서 이는 젊은 세대에게 하나의 기준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독일이 이탈리아에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연대를 보여줬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극심한 국가로, 전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5만3천578명, 사망자는 4천82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일 누적 사망자 수가 중국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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