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공항 폐쇄 등 민간 자구노력 불가능하면 정부가 개입"
정부 "스페인 한인회, 귀국 준비 중…정부 이송 계획은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 전역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스페인 교민을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 투입 등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에서 스페인으로 전세기를 투입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아직 그런 상황은 초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스페인 한인회에서 귀국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항공 노선이 있고 공항이 폐쇄되지 않은 상태면 각종 민항기가 이착륙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1차장은 현지에서 아직 공항이 폐쇄된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스페인 한인회에서 국내 국적기와 계약하고 (국내로) 들어오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이 폐쇄되거나 민간 차원에서 자구적 노력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전세기를 띄운다거나 더 급하면 군용기까지 띄울 수 있지만, 아직 그런 상황은 초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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