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1곳 시설 입소·종사자 2만7천여명 격리 해제…능동감시는 유지
복지시설 2주 집단격리 오늘 끝…경북도 "신규 확진 시설 없어"(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을 막기 위한 경북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예방적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조치가 22일 자정 끝이 난다.

경북도는 요양원 등 사회복지 생활 시설 564곳 전체를 지난 9일부터 2주 동안 예방 차원에서 코호트 격리해 입소자와 종사자 2만7천여명이 시설에서만 생활했다.

그 결과 격리 시작 이전에 확진자가 나온 4개 노인요양시설을 뺀 560곳에는 아직 환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기존 확진자가 발생한 4곳 가운데 입소자 전원을 다른 곳으로 옮긴 봉화 푸른요양원을 제외하고 3곳을 뺀 561곳 시설에 격리를 해제할 예정이다.

도는 기존 발생 시설 가운데 입소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3곳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어 당분간 이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포항 나오미 요양원(입소자 17명, 종사자 10명)은 자체적으로 집단 격리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와 간호 인력 25% 샘플링 검사에서도 지금까지 양성으로 나오지 않았다.

대상자 2천411명 가운데 2천40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울릉에 있는 나머지 4명은 곧 결과가 나온다.

이와 별도로 요양병원 입원 환자와 종사자 5%를 표본 추출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1천350명 중 832명을 검사했다.

그 결과 양성은 없으며 음성이 330명이다.

50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요양병원이 있는 경산에는 요양병원 11곳 2천915명을 모두 검사한다.

먼저 166명을 표본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도는 정신의료기관 33곳 환자 5천400명과 종사자 990여명을 상대로 관리도 강화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생활 시설 격리가 끝나도 발열 체크, 면회 금지 등 능동 감시체제를 유지한다"며 "종사자는 집 이외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출퇴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시설 2주 집단격리 오늘 끝…경북도 "신규 확진 시설 없어"(종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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