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노인 돌봄시설 소독 강화… 요양병원 대상 핫라인
민관합동대책반, 주 2회 건강 상태 등 모니터링

제주도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집중 방역 관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취약계층 '집중 방역'

도는 가정에 머무는 취약계층을 집중 보호·관리하기 위해 민관합동대책반을 가동해 특이 사항이 발견되는 즉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대책반엔 제주도와 행정시, 읍면동과 주민자치위원, 리와 통의 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사회 인적 자원이 총동원됐다.

이들은 주 2회 이상 감염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발생 시 진료 기관으로 직접 연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보호 대상은 재가 취약계층과 돌봄서비스(노인돌봄·장애인활동지원) 이용자, 사회복지시설(138곳) 입소자 등이다.

도에 따르면 민관합동대책반은 20일 현재까지 총 2만7천119명을 대상으로 8만4천481건의 모니터링을 했다.

대상별로 보면 재가 취약계층 1만2천780명·2만1천259건, 돌봄서비스 이용자 6천593명·5만5천876건, 사회복지시설 7천746명·7천746건이다.

도는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이 4월 5일까지 휴원하지만, 긴급 노인돌봄을 신청한 노약층을 위해 시설 대상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3개 점검반을 구성해 매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노인 주·야간보호시설 58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도 했다.

전체 58개소 중 미휴원 시설은 7개소이며, 미휴원 시설 이용자는 105명으로 집계됐다.

긴급돌봄 이용자는 전체 시설 이용자 1천169명 중 894명(76.4%)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70명(14.5%)은 가족돌봄 이용자다.

현재 제주도는 돌봄 인력 592명을 배치해 긴급 노인돌봄 서비스를 실시 중이며, 의심 환자 발생에 대비해 주 1회 시설에 대한 방역을 하고 있다.

도는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시 발열 체크, 외부인 출입 통제,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이행 등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또한 종사자에게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동선 최소화 등을 독려하고 있다.

도는 2월 17일부터 하루 1차례 이상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에 대한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도내 요양병원은 9개소(정신병원 제외)이며, 16일 기준 환자는 총 1천125명이다.

종사 인력은 간병인 240명 포함 780명으로 조사됐다.

도는 일일 모니터링을 통해 면회 등 입·출입 제한 여부, 종사자·간병인 여행 이력 관리, 입원자 대상 원인불명 폐렴증상 등을 점검하고 있다.

21일 현재 특이사항은 없다.

도는 요양병원과의 핫라인도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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