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발생한 4층 담당 60대 여성…13일 '음성' 나왔다 재검서 '양성'
전날 50대 남성 이어 청사 공무직 2명째 확진…해수부 관련 30명째
세종청사 해수부 건물 근무한 미화 공무직, 코로나19 추가 확진(종합)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건물에서 근무하는 청사관리 담당 공무직 직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22일 세종시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종촌동 가재마을 12단지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으로 미화 공무직 직원이다.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수부 건물인 세종1청사 5동에서 근무해왔다.

A씨의 주 근무지는 해수부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온 5동 4층이다.

A씨는 집단 감염이 확인된 직후인 지난 13일 검체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왔다가 21일 재검을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A씨가 두 번째다.

전날 같은 건물 지하층에 근무하는 50대 남성 미화 공무직 직원 B씨(대전 거주)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B씨 확진 후 세종청사 근무 미화 공무직 320명 전원을 대상으로 의심 증상이 있는지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잔기침을 하던 A씨를 포함해 모두 5명에게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게 했고 이 가운데 A씨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사관리본부는 해수부 확진자가 나온 뒤 역학조사관 결정에 따라 13일 A씨를 포함한 4층 근무 미화 직원 약 6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으며, 16일에도 희망자 20명가량을 추가로 검사받도록 해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5동에서 공무직 2명이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오늘 중 시설관리·미화·안내·경비 담당 등 5동에 근무하는 공무직 140명 전원에게 다시 검체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씨의 확진으로 해수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세종1청사 5동 4층 근무자를 중심으로 모두 28명의 해수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는 한편 접촉자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청사관리본부도 청사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진자들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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