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방송은 "김정은 동지께서 3월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보셨다"며 "시범사격은 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새 무기체계의 전술적 특성과 위력을 재확증하고 인민군 지휘성원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시범사격 구령을 내리시자 하늘땅을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 속에 주체탄들이 눈부신 섬광을 내뿜으며 발사되었다"며 "발사된 전술유도탄들은 목표섬을 정밀타격했다"고 전했다.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조용원·홍영성·김정식·현송월 등 간부, 박정천 군 총참모장과 군단장들이 참관을 함께했으며 현지에서는 장창하·전일호 등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이 이들을 맞았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6시 45분께, 6시 50분께 북한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에이테킴스, 초대형 방사포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이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10㎞, 고도는 약 50㎞로 탐지됐다.

군은 '풀업'(pull-up·활강 및 상승) 비행 특성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 이 발사체가 전술지대지미사일(19-4·북한판 에이테킴스) 또는 KN-23(19-1·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등일 모든 가능성을 두고 분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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