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독일 입국자도 확진…미국 다녀온 확진자 아버지도 걸려(종합)

외국을 방문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걸리는 일도 생겼다.

서울 광진구는 캐나다에 갔다가 돌아온 20대 남성(광진구 4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구의1동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지난 18일 오후 7시 24분께 귀국해 공항버스와 택시를 타고 집으로 이동했다.

19일은 자택에만 머물렀으며 20일 오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오후 7시 30분께 양성 결과를 통보받았다.

구는 확진자 가족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확진자의 다른 접촉자나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서울 영등포구는 독일에서 귀국한 20대 남성(영등포구 18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길5동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이달 13일 오후 4시 4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20일 강남성심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치료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거주지와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보건 당국과 함께 이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성동구 6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성동구 5번 확진자의 아버지다.

성동구 5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미국에서 귀국해 아버지(성동구 6번)의 차를 타고 인천공항부터 옥수동 자택까지 이동했다가 19일 검사를 받고 20일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남성은 17일 딸을 집에 데려온 후 자차를 이용해 삼성동 직장으로 출근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근무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뒤 18일까지 종일 집에만 머무르며 자택 근무를 했다.

19일에는 딸(성동구 5번)과 함께 자차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이날 오후 4시께 자차로 삼성동 직장으로 출근한 뒤 오후 9시 40분께 서대문구에 있는 아내의 직장에 잠시 방문했다 귀가했다.

20일에는 딸이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오후 아내와 함께 성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현재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성동구는 자택 및 주변, 귀가 동선 등을 방역했다.

해당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등은 폐쇄했다.

이 남성의 아내는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이다.

현장 역학조사반은 추가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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