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56만장 외 소형마스크 2만9천장 추가 공급
부산 이틀째 추가확진 0…확진자 104명 중 65명 퇴원(종합)

부산에서 이틀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완치 퇴원자는 2명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355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20일에 이어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없다.

이날 기준 부산 누적 확진자는 104명(신고 기준 질병관리본부 통계 108명)이다.

누적 확진자 중 완치자는 이날 퇴원하는 20번, 38번 환자를 포함해 65명이다.

그외 지난 13일 사망한 88세 여성(95번 환자)을 제외하고 현재 38명이 부산의료원, 부산대병원, 고신대병원에 분산 치료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140명이다.

누계 확진자 10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 감염이 40명(19명 퇴원)으로 가장 많았고 온천교회 연관 32명, 대구 관련 13명, 신천지 연관 6명, 청도 연관 2명, 해외 입국 4명, 기타 7명이다.

부산시는 신천지 교인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347명 중 305명이 진단 검사를 완료해 300명이 음성, 1명(12번 환자)은 양성이며 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나머지 신천지 고위험군 분류자 42명에 대해 검체 채취를 서두르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대구지역 확진자가 최근 부산 기장군 이케아 동부산점에 다녀간 사실을 확인해 즉각 폐쇄조치하고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시에 이 확진자 동선을 추적해 밀접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71번 환자(79세·남성·부산진구)가 부산진구 부전동 한 콜라텍을 자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부산시는 콜라텍 58개소에 대해 1차로 점검을 마쳤고 이 중 영업 중인 8개 업소에는 휴업 권고 공문을 전달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인근 대구·경북의 감염 사례가 여전한 데다 19일 유럽 등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국적으로 해외 감염 유입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감염 우려로 문을 닫았던 자갈치 등 재래시장도 영업을 재개하고 무증상 확진 사례도 있어 감염 전파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22일부터 유럽에서 입국하는 전원을 증상 유무에 따라 구분해 유증상자는 공항 검역소 내 격리실에, 무증상자는 임시시설로 이동 후 검사결과에 상관 없이 14일간 자가격리할 예정이다.

외국인 중 국내 거주지가 없는 단기 체류자는 자가 진단 앱으로 매일 보건당국과 통화하며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1주 이내로 출국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날 하루 부산 1천519개 약국에 350장씩 공적 마스크 56만3천395장이 배포될 예정이며, 이와 별개로 약국 628개소에 30∼50장씩 유아, 어린이용 소형 마스크 2만9천245매가 추가로 공급돼 판매된다.

부산시는 공무원 184명을 1인 약국 등에 배치해 공적 마스크 판매에 필요한 신분증 확인, 전산 입력 등을 도울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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