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1천374명 격리 해제…동해안 관광지 방역 구슬땀
강원 확진자 나흘째 '0'…나들이객 많은 주말 '주의'

강원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0명' 상태를 유지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주말 여행객 증가에 따른 확산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30명을 유지했다.

시군별로는 원주시가 17명으로 가장 많고, 강릉 6명, 춘천과 속초 각 2명, 태백과 삼척 각 1명 등이다.

나머지 1명은 강릉 여행 중 확진 판정된 서울 거주자다.

이 중 신천지 신도는 원주 13명, 춘천 2명, 강릉 1명 등 모두 16명이다.

전체 확진자의 53.3%를 차지한다.

확진자 중 퇴원 12명, 사망 후 확진 1명 등 13명이 격리 해제됐고 2명은 다른 지역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도내 병원에서는 15명의 확진자가 치료 중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의 수는 1천160명으로 전날보다 1명이 늘었다.

그동안 1천374명이 격리 해제됐다.

자가격리자는 66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8명이 줄었다.

1만306명의 의심환자 중 1만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62명이 검사 중이다.

도는 강릉지역에서 40대 확진자가 나온 지난 17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세가 소강상태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강원 확진자 나흘째 '0'…나들이객 많은 주말 '주의'

동해안 각 시군은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아온 사람들이 주말에 개인 차량을 이용, 동해안 해변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관광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과 속초시를 비롯한 영동지역 자치단체에 따르면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에 누적된 피로감을 해소하고자 동해안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설악권의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지, 전통시장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썰렁했던 지난달 하순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인파로 붐볐다.

초기 된서리를 맞았던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의 객실 이용률도 다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캠핑카를 이용한 캠핑족들의 야외 캠핑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각 자치단체는 관광지와 시장 등에 방역을 강화하고 외출 시에는 사람 간 거리 두기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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