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집행위서 공식 확정…선거운동 등 조직적 지원 나서기로
4·15 총선 출마 '민주노총 후보' 103명…4년 전보다 대폭 증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4·15 총선에서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민주노총 후보' 103명을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19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15일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노총 후보 109명을 인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6명은 총선과 동시에 치러질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자들이다.

총선 출마자는 103명인 셈이다.

이들은 대부분 정의당을 포함한 진보정당 소속으로, 민주노총 조합원이 다수 포함됐다.

2016년 총선 당시 민주노총 후보는 60여명이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노총 후보가 급증한 것은 진보 정치에 대한 대중적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민주노총의 설명이다.

민주노총은 지지 후보들의 명단을 조합원들이 공유하도록 해 선거운동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중앙집행위에서 녹색당이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추진했다는 이유로 지지를 철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민주노총이 지지하는 진보정당은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사회변혁노동자당 등 4개가 남았다.

민주노총은 오는 28일 개최할 예정인 전국 노동자대회를 서울 도심의 대규모 집회가 아닌 1인 시위 등 '전국 동시다발 공동행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다.

민주노총은 전국 동시다발 공동행동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재난생계소득'(재난기본소득) 시행과 방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 등을 전면에 내걸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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