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2억원 부산 창업투자경연 참가 접수…6월 5일 본선
부산시 이달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부산창업 투자경진대회 '2020 B-스타트업챌린지'에 참가할 전국 유망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투자금 2억원을 걸고 전국 5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부산시, 부산은행, 부산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전국에서 유일한 창업기업 투자유치 대회다.

이번 대회 투자금은 지난해 제1회 대회 때보다 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BNK부산은행이 전액 출자한다.

대상 1억원, 최우수상 5천만원, 우수상 3천만원, 특별상 2명 각 1천만원 등이다.

이 대회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사업성을 갖춘 창업기업 발굴을 목표로 한다.

투자금과 더불어 각종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를 비롯해 수도권 민간 투자사들이 심사위원 등으로 대거 참여해 투자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연계 특전으로 수상기업 3개사에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2개사에는 올해 12월 중국 베이징시 동승액셀러레이터에서 주최하는 '제8회 동승트로피' 글로벌 본선 대회 참가도 지원된다.

본선 진출 기업 10개사에는 부산시와 7개 이전 공공기관·금융기관이 함께 조성해 올해 7월 개소할 예정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입주 자격이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제1회 대회 수상 기업들이 매출 증대, 고용 증가, 다양한 후속 투자 등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4월 10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bschangup.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4월 서면심사와 5월 대면심사 및 예선 대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10개사는 6월 5일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시는 4월 1일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 을 통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일자리창업과(☎ 051-888-4411∼4)나 부산경제진흥원(☎ 051-600-18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