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 특성상 피해 커…정부에 확대 계속 요청"
포항·안동시장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경북 전체로 확대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된 경북 포항과 안동시장이 경북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시청에서 한 브리핑에서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면서 경북에선 청도, 경산, 봉화만 지정했다"며 "정부는 인구 대비해 확진자수를 따졌는데 기준이 모호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재난은 확진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난으로 얼마나 광범위한 피해가 왔는지가 중요하다"며 "도시지역은 인구가 몰려 생활하기 때문에 도시 기능, 경제 기능이 완전히 가라앉아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고려했을 때 대구·경북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면 더 좋았고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특별재난지역 확대를 위해 경북도와 정부에 계속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권영세 안동시장도 16일 브리핑을 통해 "3월 1주차 카드매출이 40% 급감하는 등 지역 상권이 붕괴 직전에 와 있다"며 "중앙정부는 안동을 포함해 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해달라"고 촉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복구와 피해자 생활안정 지원 등에 필요한 재원을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국가에서 함께 부담한다.

또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 예비군 훈련 면제 등 혜택을 준다.

포항·안동시장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경북 전체로 확대해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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