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모금회 코로나19 특별성금 24억원 배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코로나19 특별성금으로 모인 24억원 상당을 취약계층과 의료진에게 배분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7일 지역 아동, 장애인, 노숙인,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생활시설 90곳에 방역·소독기, 소독제를 전달했다.

이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격리병원에 현장 요원 방호복 2천벌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온누리상품권 1억9천700만원 상당을 시청을 통해 건넸다.

공동모금회는 부산시와 협의해 확진자가 방문해 피해를 본 상가에 격려금을 지원하는 한편 결식 우려 저소득 노인 대체식 지원, 발달장애인 추가 돌봄이나 마스크 제작 지원 등 다양한 배분 사업을 벌이고 있다.

공동모금회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부받은 특별성금은 24억원이며 차례로 지역 사회에 배부할 예정이다.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