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샘교회 확진 총 11명…화성 확진자는 2명 늘어 14명

경기 수원 생명샘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의 가족 중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던 5살 난 막내아들이 4차례 검사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차례 음성나온 생명샘교회 확진자 5세아들, 4번째 검사서 확진
화성시는 반월동 SK뷰파크 아파트에 사는 수원 16번째 확진자 A씨의 아들인 B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수원 생명샘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4일 오전 확진됐다.

B군은 A씨의 확진 판정 직후 진행된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나머지 가족 3명은 양성 판정이 나와 화성 9∼11번째 확진자가 됐다.

이후 B군은 10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을 때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 격리 해제 시점이 다가와 전날 실시한 검사에서 '경곗값'의 음성이 나왔고, 다시 재검한 결과 이날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검사 후 14일 만이다.

이에 따라 수원 생명샘교회를 통한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화성시는 최근 체코와 독일 등 유럽 여행을 다녀온 영천동 거주 30대 회사원도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확진자 수는 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추가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3차례 음성나온 생명샘교회 확진자 5세아들, 4번째 검사서 확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