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상남면 '자전거 친화도시'로 조성…라이딩센터 첫 삽
강원 인제군 상남면이 자전거 친화도시로 탈바꿈한다.

인제군은 상남면 미산리 852번지 일원 2천210㎡의 건축 면적에 지상 1층, 지상 2층 규모의 라이딩센터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총 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상남면은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1만 명 이상이 라이딩을 위해 방문하는 자전거 라이딩 명소다.

여기다 천혜의 산림과 관광·문화 자원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토대로 산림 레포츠 거점도시로 조성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반드시 다녀가야 할 필수 코스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제 소득 두 배 두 바퀴 공원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총 25억원인 투입되는 이 사업은 상남면 미산리 840번지 일원 1만8천470㎡에 라이딩 테마공원, 캠핑존, 자전거, 바이크, 라이딩 서킷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한다.

인제 라이딩 센터와 연계해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상남면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최고의 라이딩 장소로 손꼽히는 장소"라며 "산악자전거 코스 개발과 각종 편의 시설을 마련하는 등 스포츠와 관광상품이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