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천98명, 전날보다 32명 늘어…엿새째 두 자릿수 증가
완치환자 1천명 육박…신천지 대구교회 컴퓨터 49대 분석 재개
대구서 80대 여성 등 22명 자가격리 중 완치…추가 확진 감소세(종합2보)

대구에서 80대 여성을 포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22명이 자가격리 기간 중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집에서 격리 생활을 이어오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22명(남성 5명·여성 17명)은 지난 달 21∼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확진 후 7일째 검체검사를 받고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이 나와 지난 9∼13일 차례로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완치 판정을 받은 22명 가운데 20∼40대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50∼60대 4명, 80대 1명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측은 "완치 판정이 난 22명은 지난 9일 강화된 지침이 발표되기 전 기존 지침을 적용한 사례"라며 "고령인 80대 확진자도 격리 기간 내내 경증 환자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 수는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완치 환자도 1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는 6천98명으로 전날보다 32명 증가했다.

엿새째 두 자릿수 증가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북구 배성병원과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체 확진 환자 가운데 2천503명은 전국 72개 병원에 입원했고, 2천343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240명이다.

이 중 입원이 급한 환자는 73명으로 나타났다.

또 지금까지 완치 환자는 958명으로 늘었다.

대구지역 하루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741명을 기록해 정점을 찍은 후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구서 80대 여성 등 22명 자가격리 중 완치…추가 확진 감소세(종합2보)

한편 대구시는 행정조사 때 영치한 신천지 대구교회 컴퓨터 49대에 대한 분석을 재개했다.

컴퓨터 분석을 통해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 명단과 복음방, 센터, 동아리방 등 시설, 집단주거지 현황 등을 중점 파악할 계획이다.


시는 또 그동안 무력화된 역학조사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구·군 보건소와 방역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확진자 증가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확산세가 꺾이며 희망적인 신호를 보이지만 노래방, PC방, 콜센터, 병원 등 집단감염 위험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대구서 80대 여성 등 22명 자가격리 중 완치…추가 확진 감소세(종합2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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