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플랜트노조 "군산 화학공장 폭발사고 방지 대책 수립하라"

전국 플랜트 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는 군산의 한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피해 배상과 재발 방지를 위한 노사합동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노조는 17일 군산 화학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정기보수 공사 중 폭발성 물질이 누출돼 작업자 3명이 화상을 입는 산재 사고가 발생했다"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최소한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기보수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화학물질을 차단하기 위한 블라인드 장치를 설치해야 하지만 소홀했다"며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은 고려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조치조차 무시한 화학업체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다친 작업자들에게 사과하고 피해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더는 폭발 사고가 없도록 노사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 책임자들을 엄정하게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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