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동시 실시…공공기관 우선, 기업체·가정 자발 동참 권유
울산시, 내일 '실내 소독의 날' 코로나19 예방 일제 소독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일제 '실내 소독의 날'로 지정한 가운데 공공기관이 18일부터 우선 시행한다.

지역 기업체와 가정은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울산시가 소독의 날을 지정한 이유는 중앙 보건당국에서 일상적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열린 공간에 소독제를 살포하는 것보다 실내에서 사람 손이 많이 가는 접촉 표면을 닦아주는 소독이 가장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는 감염자가 기침·재채기 등을 할 때 몸 밖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적어도 2∼3일간은 다른 물질 표면에 붙어 생존한다는 것이다.

이런 오염된 표면을 만지면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코·입 점막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주로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 확률이 높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실외 방역보다 실내 방역에 치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무실과 가정 내 문손잡이, 의자 팔걸이, 등받이, 책상, 키보드, 전등 스위치, 창문, 화장실 변기, 수도꼭지 등 자주 사용하는 모든 접촉 표면을 소독제를 묻힌 천(타올)으로 닦아주는 것이 감염 예방 효과가 더 크다.

송철호 시장은 17일 "한날한시에 울산 전역에 방역을 실시해 잠재한 감염원을 일시에 박멸하고 시차를 통해 더이상 전파하지 않도록 하고자 울산 시민 방역의 날을 지정했다"며 "기업과 각 가정의 많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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