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4월 개학에 제주도교육청이 교육 공백 최소화 대책을 내놨지만 교육 현장과 가정에서의 혼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제주도교육청, 교육 공백 최소화 대책 추진…온라인학급방 마련

17일 제주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일이 당초보다 2주 더 미뤄져 4월 6일로 결정됨에 따라 수업일수를 190일에서 180일로 10일(5.3%) 감축하고, 수업일 감축에 비례해 수업 시수도 줄이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수업 시수와 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각 학교에 여름방학을 최소 2주 이상 확보할 것을 권고했다.

교육 공백에 대비해 도교육청은 학습 지원을 강화하고 상시 상담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휴업 3주 차인 3월 20일까지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온라인 학습 여건을 마련하고, 휴업 4주 차인 3월 23일부터 다양한 교과학습 프로그램과 과제를 제시한 뒤 피드백을 제공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정보소외계층에 PC와 인터넷 통신비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가 보유한 스마트기기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온라인 재택수업의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운영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및 특수학교 돌봄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초등1∼3학년,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돌봄도 4월 3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개학 연기 기간 학교시설 방역을 철저히 하고, 방역물품을 비축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 현장조치 매뉴얼을 제작해 각급 학교에 개학 전 배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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