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봉사자가 간호사를 '도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서구 구민운동장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있는 컨테이너 휴식 공간에서 남성 의료봉사자가 휴대전화로 자신을 몰래 촬영했다고 한 여성 간호사가 신고했다.

이 남성은 당시 "근무시간이 다됐다"며 서둘러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숙소에서 경찰에 붙잡히자 "단체 사진을 찍었다"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했다.

경찰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이 모두 삭제된 것을 확인하고, 디지털 포렌식 분석 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한 신체 부위를 찍었는지 등 추가 수사로 범죄 혐의가 성립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별진료소 휴식공간서 여성 간호사 '도촬' 신고…경찰 수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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