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터전 스스로 지킨다…태백시민, 상가 자체 방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강원 태백시민들이 직접 방역 활동에 나섰다.

태백시 황지동 12개 사회단체 회원들은 시민, 외지 손님 등이 안심하고 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방역 활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총 22명으로 황지동 상가 주민 자율방역단 11개 조를 구성해 16일부터 중앙로, 황지자유시장 등 지역 상가 방역을 시작했다.

동력·펌프식·휴대용 분무기 등 방역 장비 10여대도 마련했다.

중앙로와 황지자유시장은 태백지역 중심 상권이다.

주민 자율방역단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때까지 매일 3개 조 이상을 상가, 시장, PC방, 노래연습장 등 방역에 투입할 계획이다.

방역은 시장 안길과 중앙로 일대 분무 소독은 물론 상점 출입구 손잡이와 내부까지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

삶의 터전 스스로 지킨다…태백시민, 상가 자체 방역
김명준 황지동 주민자치위원장은 17일 "코로나19로부터 삶의 터전인 태백을 지키고. 침체한 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방역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