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노조, 대구·경북 국가유공자에 1천만원 성금 전달
국가보훈처 노동조합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보훈처 노조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금을 모금했고, 대구·경북 지역 국가유공자에게 성금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훈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재가복지서비스를 사실상 중지했다.

재가복지서비스는 '보훈섬김이'가 거동이 불편한 유공자를 직접 찾아가 돕는 복지다.

노조는 재가복지서비스 중지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국가유공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

한진미 노조위원장은 "보훈섬김이가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한 직업이고,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우리도 보람을 느낀다"며 "서로 간 공동체 의식을 갖고 책임감도 느껴 이번 모금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