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29번째 확진자 발생…남구 거주 30세 여성 회사원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17일 오전 9시 남구에 사는 만 30세 여성 회사원이 29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16일 오전 중구 선별진료소에서 차를 타고 검사를 받았다.

현재 근육통을 보이고, 체온은 37.3도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3월 4일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다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으로는 남편이 있다.

울산시는 확진자의 감염원,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에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이 중 9명이 퇴원해 20명이 치료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