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휴업 장기화'…인천교육청, 학사운영 TF 운영
인천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교 휴업이 장기화함에 따라 학사 운영 안정화를 위한 전담팀(TF)을 꾸렸다고 17일 밝혔다.

학사 운영 TF는 교육 전문직과 교원으로 구성되며 각 학교의 학사 일정 조정, 온·오프라인 학습 지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지도를 맡는다.

18일부터는 일선 학교를 TF가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학사 운영 지원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부가 마련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 지침에 따르면 이달 23일까지 평일 기준 15일 이내로 휴업하는 경우 학교들은 수업일수를 감축하지 않는 대신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을 줄인다.

그러나 4월 초로 추가 연기될 경우 법정 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를 10% 범위에서 감축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업 결손에 따른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이 큰 상황"이라며 "휴업이 연장되더라도 학사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