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임산부 1인당 코로나19 마스크 3장씩 제공
강원 삼척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산부에게 1인당 3장씩의 마스크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삼척시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263명이고, 보건소 미등록 임산부도 가능하다.

마스크를 받으려면 해당 임산부 또는 대리인이 신분증, 산모 수첩 등 신분 확인 서류를 가지고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하면 된다.

삼척시는 코로나19로 삼척의료원의 공공산후조리원 폐쇄에 따라 도내 다른 시·군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지역 산모에게 이용료를 지원 중이다.

지원 대상은 출산일 기준 삼척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산모이고, 지원 금액은 2주 기준 180만원 한도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임산부가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 앞에서 줄을 서는 건 매우 힘든 일이다"며 "마스크 배부가 임산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