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생명과학대 동물실험관리 국제인증 3년간 재연장
부산대가 2022년까지 3년 더 동물실험관리 국제인증 기관 자격을 연장했다.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은 국제실험동물인증협회로부터 '실험동물의 사용·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은 전 세계적으로 동물 실험 프로그램에 대한 인증기준과 제도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2013년 11월 국립대 최초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부산대는 3년마다 재실사 절차를 거쳐 재인증을 획득해오고 있다.

재인증을 주관한 황대연 청정실험동물센터장(바이오소재과학과 교수)은 "동물실험 연구 결과 신뢰성과 윤리성이 중요하다"며 "부산대가 국제실험동물협회 재인증으로 국제적인 실험동물기관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실험동물의 사용·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인증을 수행하는 국제실험동물인증협회는 세계 37개국 900여 개 국내외 기관의 실험동물 사용관리 프로그램을 인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8년에 안전성평가연구소 인증을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대병원, 연세대 등 23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지만, 국립대로는 부산대가 유일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