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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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뉴스] '힘내요 의료진!' 장어탕 3천인분 기부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장어 식당을 운영하는 김상규(65)씨는 10여명의 직원과 함께 진공팩에 장어탕을 담느라 손길이 분주했다.

그는 이달 3일 코로나19가 확산한 대구지역 의료진에 장어탕 1천인분을 기부했다.

이어 장어탕 2천인분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하고 지난 주말부터 작업 중이다.

이번 추가분은 17일 오후 서울과 경북, 경남지역의 상주적십자병원(350인분), 통영적십자병원(350인분), 거창적십자병원(400인분), 서울적십자병원(500인분), 중앙혈액원(400인분) 등 5개 병원 의료진에 택배로 보낼 예정이다.

[카메라뉴스] '힘내요 의료진!' 장어탕 3천인분 기부
김상규 대표는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인 의료진이 기진맥진한 상황으로 장어탕을 먹고 힘을 내달라는 뜻에서 정성을 들여 준비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 노승혁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