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관광청은 15일 오후 8시 현재(현지시간) 마카오에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환자는 한국인이라고 16일 밝혔다.

관광청은 마카오에서 최근까지 발생한 확진자 10명은 모두 퇴원했으며, 이에 따라 현재 환자는 11번째 환자 1명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한국인은 지난 1월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포르투갈에 체류하다가 포르투(포르투갈)에서 두바이를 거쳐 홍콩까지 항공편으로 이동한 뒤 지난 15일 오전 0시 30분께 버스를 타고 마카오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당일 오후 기침과 발열 증세로 병원을 방문했으며 확진 후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현재 접촉자에 대한 역학 조사와 방역 활동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26일부터 고위험 지역을 방문한 뒤 마카오로 들어오려는 모든 방문객은 지정된 시설에서 14일간 격리돼 의학 관찰을 받은 뒤 입경이 가능하다.

14일간 격리 시설을 이용하는 비용은 방문객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