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485억원 투입…62개 직업 체험

호남권 최대 규모의 직업체험센터인 전남 순천만 잡월드가 내년 봄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순천만잡월드 내년 4월 개관…직업 체험공간 조성
16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착공한 순천만잡월드는 국비 231억원 등 48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2층, 연면적 8천㎡ 규모로 내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공정률 14%를 보이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1층에 들어설 어린이 체험관 조이타운은 28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조이타운은 에코캠프, 퍼블릭파크, 리빙파크, 팩토리샵 등 4가지 공간으로 나뉘어 자연과 생태, 사회, 문화, 안전, 기술, 탐구 등을 주제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2층에는 청소년들이 적성을 찾고 꿈을 찾을 수 있는 청소년 체험관이 들어선다.

창의존, 소통존, 도전존, 협력존, 융합존 등 5가지 공간으로 34개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드론, 3D프린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몸으로 느낄 수도 있다.

순천시는 10월 순천만잡월드를 준공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4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순천시관계자는 "순천만잡월드가 완공되면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과학과 생태가 조화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