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총 출고신청 뒤 무기고에서 다른 사람 엽총 훔쳐
환경미화원이 파출소서 엽총 훔쳐…구미시 "중징계 방침"
지난달 충북의 한 파출소에서 엽총을 훔친 절도범은 경북 구미시의 환경미화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구미시는 16일 환경미화원 A(40)씨가 충북 영동경찰서 황간파출소에서 엽총을 훔쳐 입건된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인 A씨는 공무직(옛 무기계약직)이라서 공무원 신분은 아니다"며 "사법처리 결과를 본 후 중징계할 예정"이라고 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영동경찰서 황간파출소에 엽총 출고신청을 한 뒤 무기고에서 몰래 다른 사람의 엽총을 갖고 나온 혐의로 붙잡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