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환자 수 확진자 앞서…지역에 성금 343억원 답지
대구 추가 확진자 닷새 연속 두 자릿수…35명 늘어 6천66명(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추가 완치 퇴원·퇴소 환자 수가 확진자 수를 앞서는 골든크로스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16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 환자는 6천66명으로 전날보다 35명 증가했다.

전체 확진 환자 가운데 2천512명은 전국 70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고 2천460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299명으로 88명은 입원이 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완치 퇴원·퇴소한 사람은 어제 하루 270명을 포함해 모두 744명(병원 359명·생활치료센터 385명)이다.

사망자는 51명이다.

대구지역 하루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 흐름이다.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31번)가 발생한 뒤 최근까지 지역에 답지한 성금은 343억원이다.

이 가운데 180억원이 마스크 및 의료진 지원 물품 구매, 자가격리자 생필품 세트 구입 등에 사용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외출 자제, 이동 최소화,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