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등의 자제 요청에도 일요일인 지난 15일 경기 안양시 내 교회 36%가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양시 관내 교회 36.8% 지난 일요일 예배 진행
16일 안양시에 따르면 전날 관내 497개 전 교회에 공무원들을 배치, 예배 진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36.8%인 183곳이 예배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주 일요일인 지난 8일 40.6%(202곳)보다는 다소 감소한 것이다.

안양시는 교회를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그동안 종교단체에 수차례 집단 종교활동 자제를 요청해 왔다.

시는 앞으로 몇 주가 코로나19 방역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지속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활동 자제를 권고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