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백령도발 인천행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 악화로 16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 가운데 백령도∼인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인천 먼바다에는 3m 안팎의 파도가 일고 초속 8m 이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오전 7시 백령도를 출발해 인천으로 갈 예정이던 여객선 1척은 운항하지 않을 예정이다.

인천∼연평도 등 나머지 10개 항로 여객선 11척은 이날 오전 8시 풍랑주의보 해제가 예정돼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