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족 단위 경증환자 생활치료실 100실 운영
경북도는 가족 단위 경증환자를 위해 가족치료실 100실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송 소노벨 생활치료센터 288실 가운데 100실을 가족이 함께 생활하면서 치료하도록 제공한다.

전날 대구 경증환자 6가족 17명이 입소한 데 이어 이날에도 6가족 15명이 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가족 단위로 확진자가 발생해도 1인 1실로 격리돼 따로 생활하거나 다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부모가 확진되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걱정하고 감염된 어린 자녀가 격리 생활로 정서적 불안감을 느끼는 사례가 많아 가족 치료실을 마련했다.

도는 경증환자는 철저한 방역과 개인 생활수칙을 잘 지키면 가족이 함께 생활하면서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도내에는 가용병실이 생활치료센터 391실, 3개 의료원과 감염병 전담병원 349병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도는 완치 판정이 증가하고 추가 확진자가 큰 폭으로 줄어 가동할 수 있는 병실 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마스크 구매에 불편을 덜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홈페이지에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 위치, 입고일시, 재고 정보 등을 5분마다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