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구급차 16대 교체하고 논산·홍성에는 신규 배치
충남도, 음압 구급차 2대 6월부터 운영…임산부 전용 3대도 보급
충남도 소방본부는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음압 구급차 2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15인승 차량을 개조해 환자실을 밀폐형 구조로 제작, 바이러스 같은 오염원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음압 시스템을 적용한 구급차다.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해 북부지역인 예산소방서와 남부 중심지인 부여소방서에 각각 배치할 방침이다.

응급분만에 대비해 신생아 체온유지·추락방지 장치를 갖춘 임산부 전용 구급차 3대도 이르면 8월께 보령·아산·서산에 각각 배치된다.

노후 구급차 16대가 교체되고, 논산 벌곡119지역대와 홍성 장곡119지역대에는 구급차가 신규 보급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재난이 다양해지고 119를 찾는 수요도 증가하는 만큼 맞춤형 구급차를 확보해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