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송파구, 학원가 코로나19 방역
학원들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방역을 벌였다.

강남구는 구민 300여명으로 구성한 자율방재단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대치동 등에서 방역 활동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구는 대치동 학원 800여곳을 대상으로 엘리베이터 버튼, 계단 난간, 출입문, 손잡이 등을 소독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데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해 방역소독 활동에 참여해주신 방재단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파구도 지난 5일까지 학원·교습소 52곳을 소독한 데 이어 오는 20일까지 791곳의 소독에 나선다.

방역은 새마을운동송파구지회 방역봉사대와 전문업체가 맡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최근 밀폐된 공간의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선제 예방조치를 위해 밀접 사업장 방역에 나섰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송파구, 학원가 코로나19 방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