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산림 0.07ha가 불에 탔다.

경기지역서 잇단 산불…산림 0.07ha 소실(종합)
경기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9분께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야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산림 0.04ha를 태우고 오후 6시 20분께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산불진화헬기 3대와 산림청 진화헬기 1대, 산불전문진화대 30여명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비슷한 시각 시흥시 거모동의 한 공원 근처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산림 0.03ha를 태우고 인명피해 없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또 연천군 왕징면에서도 오후 4시께 산불이 발생해 현재 진화작업 중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시흥 산불은 방화로 추정되는데 경찰이 피의자를 조사하고 있다"며 "연천 산불은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헬기 2대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