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청보리밭 축제 추진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제17회 유채꽃과 함께하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에 고창 청보리밭 축제 잠정 연기
당초 축제는 여의도 면적 4.8배에 해당하는 1천408㏊에 조성한 유채꽃이 만개할 무렵인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축제추진위는 4월 회의를 열어 개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져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축제를 더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