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에 소방특별조사·현장점검 등 대민접촉 중단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방특별조사, 현장점검·지도, 합동훈련 등 대민 접촉 활동을 일시 중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대민 접촉이 없는 예방 홍보 활동에 집중해 화재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봄철을 맞아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 3만591건 중 봄에 8천82건이 발생해 사계절 중 가장 많았다.

화재 발생은 여름 7천647건, 가을 7천64건, 겨울 7천798건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비상구 폐쇄 불시 단속 강화, 산불 대응 태세 확립, 화재 취약 대상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달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30일 부처님오신날에는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시행한다.

5월 15일까지는 '봄철 산불예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해 감시를 강화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