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월계3동에 사는 28세 남성이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원구 14번 확진자인 이 환자는 전날 확진된 기존 확진자(28세 남성, 경기 의정부 2번 환자, 10일 검사)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 다녀온 후 발병했다.

이 환자는 월계1동의 오피스텔에서 10일과 11일 오후에 학생 1∼2명씩에게 소규모 과외수업을 했다.

당시 이 환자와 학생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이 환자는 또 10일 밤에는 도봉구 창동역 근처의 포장마차에도 갔다.

이 환자는 11일 오후 10시께 미열과 목에 이물감을 느끼는 등 증상을 보인 후 스스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후 12일에 자차로 노원구 보건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에 응했다.

이어 13일 오전 9시께 양성 통보를 받고 오후 1시 30분께 서울의료원에 입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