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문이나 신천지 연관성 없어…거주지 방역
인천 송도서 1명 추가 확진…서울 확진자와 식사(종합)
인천 연수구 주민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연수구는 송도동에 사는 개인 사업자 A(50·남)씨가 13일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6일 서울 강북구 코로나19 확진자 B(56·남)와 마포구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닷새 뒤인 11일 오전부터 마른기침과 목 간지러움 증상이 생기자 B씨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고 이날 오전 인천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센터를 방문,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홀로 사는 A씨는 대구 방문 이력이나 신천지와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인천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강북구 확진자인 B씨의 경우 필리핀을 다녀온 이력이 있으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구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동선이나 감염 경로는 역학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며 "그의 거주지와 일대는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