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IT기업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지난 12일 관악구 15번째 확진자의 동료직원 등 총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악구청은 13일 오후 긴급재난문자와 구청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관악구는 앞서 12일 15번째 확진자가 일하는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입구역 인근 라파스빌딩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플링크'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폐쇄조치를 한 바 있다.

이 회사 직원은 총 20명으로 전원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이 관악구 청룡동 거주자다. 다른 동료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관악구청은 "추가 확진된 5명에 대해 신속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중으로, 타 지역 거주자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며 "역학조사 완료 즉시 동선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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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