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차단…좌석에 아크릴 가림막도 설치

경기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시청 휴먼콜센터의 상담원 좌석마다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 시청 콜센터 상담원 전용 식당 마련
가림막은 50㎝ 높이의 투명 아크릴판으로 상담원이 앉아 근무하는 좌석의 좌우와 맞은편 등 3면에 각각 설치돼 비말 감염 위험성을 낮췄다.

수원시는 마주 보는 형태의 상담원 좌석도 오는 15일까지 한쪽을 보도록 재배치할 예정이다.

또 출근할 때마다 상담원의 발열을 체크하고, 상담원 보건관리자도 별도로 지정하기로 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상담원은 출근을 자제하도록 했으며, 상담원 집합 교육도 중단했다.

아울러 휴먼콜센터가 있는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5층 대회의실을 상담원 전용 식당으로 만들었다.

2012년 4월 운영을 시작한 수원시의 휴먼콜센터(☎1899-3300)에는 상담원 31명과 수원시 공무원 3명 등 총 34명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화로 걸려오는 시민들의 민원을 상담 및 안내한다.

/연합뉴스